글로벌 해운운임 12주 연속 상승…"4000도 보인다"

SCFI 3714.32…전주比 238.72p 상승

1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4.6.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12주째 오르며 5주 연속 4000선을 바라보고 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238.72포인트(p) 오른 3714.32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운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 약 1년 9개월 만에 3000선에 진입한 이후 5주째 3000선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92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997달러 오른 수치다. 미주 서안은 657달러 상승한 7830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532달러 오른 5387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544달러 상승한 4880달러를, 중동 노선은 182달러 내린 2711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9달러 내린 1397달러, 남미는 296달러 오른 8854달러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