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즐겁개"…동아제약,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봉사활동 진행

동아 펫트너, 민관 협력 발라당에서 두 번째 봉사

동아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가 20일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저번 봉사 때 산책시킨 친구가 입양을 갔다니 정말 기뻐요."

보호소 동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권민정 동아제약 마케팅 전략팀 책임의 말이다.

20일 동아제약(사장 백상환)은 유실유기동물 보호 사회공헌 사업으로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폭염 속에서도 보호동물과 함께하는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동아제약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과 보호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든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 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이은 이번 두 번째 봉사활동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신청해 업무 등 이유를 배제하고 선발된 직원 50여명이 함께했다.

도익원 동아에스티·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CSR팀 팀장은 "첫 봉사활동 때보다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발라당 센터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으로 인원을 나눠 봉사를 나왔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20일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 보호동물들과 산책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아제약 임직원들은 보호동물의 에너지 해소와 사회화 교육을 위한 산책을 진행하고 강아지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이 생활 공간을 청소하고 장난감을 이용한 풍부화 놀이도 진행했다.

권민정 책임은 "무더운 날씨에도 산책하며 즐거워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이렇게나마 보호동물 복지와 입양 장려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제약은 입양센터 봉사활동뿐 아니라 사내 운영 채널을 통한 입양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도익원 팀장은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선뜻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인스타그램과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계열사 내부 포털에 보호동물 소개 및 입양 방법을 홍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