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반려동물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문 열어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와 시너지 효과 기대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5월 30일 병원 부속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대표원장 이태호)은 최근 병원 부속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일 스마트동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센터 개소식과 함께 반려동물 줄기세포 전문 기업 벳스템 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양 기술 이전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활용할 예정이다.

벳아너스 등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항염증, 면역조절과 조직재생 기능을 지녔다.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 질환 환견과 환묘, 노령성 질환의 초중기 등에 특히 유용하다.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발병한 만성신부전, 면역계 질환, 구내염 치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최근 수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장인 정상호 원장은 "본원의 경우 특히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 환자를 위한 치료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잘 갖춰진 치료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줄기세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호 대표원장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반려동물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많은 동물들을 살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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