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재활용해 만든 롱보드…한국타이어, 獨 '레드닷' 본상

한국타이어, 업사이클 롱보드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한국타이어 제공). ⓒ 뉴스1
한국타이어, 업사이클 롱보드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한국타이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수상작 '업사이클 롱보드'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해 탄생한 성과물로, 타이어를 재활용해 개발한 모델이다. 업사이클 롱보드의 중앙 데크에는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가 있어 노면과의 충격을 완화하고 소음, 잔떨림 등을 감소시킨다.

롱보드 하판에는 '포뮬러 E', '아이온', '한국' 등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래픽과 컬러를 더했다. 또 바퀴는 캘리포니아 소재 생명과학 회사 '체커스팟'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해조 오일이 함유된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적용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