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토는 정상이다? No…"한 달에 2번 넘으면 원인 찾아야"

이기쁨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장 강의

이기쁨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장이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보호자 대상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양이의 구토는 정상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한 달에 2번 이상 구토를 하면 꼭 원인을 찾아보세요."

24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장인 이기쁨 수의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반려묘 보호자 대상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고양이 구토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있다"며 "고양이가 구토를 한다면 교정가능한 원인을 찾아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배설물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사료와 음식물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쁨 원장은 "정기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게 하는 기본"이라며 "안 아플 때 관리하는 것이 내 고양이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하는 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잦은 구토는 더 많은 구토를 부를 수 있다"며 "복부초음파는 전신마취 없이 구토가 잦은 냥이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이니 정기적으로 받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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