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정부 수출지원책 환영…"수출기업 어려움 해소 기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2024.6.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2024.6.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3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무역업계가 꾸준히 제기했던 현장의 애로를 적극 수용해 한국 수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려는 정책 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지원방안에 포함된 수출금융 확대와 절차 간소와 등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속에 악전고투하는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수출기업이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기업과 동등한 여건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 보조금, 세제 혜택 등도 전향적으로 검토돼 향후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무역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에 부응해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금융 규모를 5조 원 확대해 총 365조 원을 공급하고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대상으로 수출 신고된 선박에 필요한 승선신고를 면제하기로 했다.

나프타·액화석유가스(LPG) 및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은 연말까지 0%로 낮추기로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