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도네시아 장관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논의

경제조정장관 등 방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등을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장관 X)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한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을 만나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과 X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의선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 관련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글을 올리며 정 회장과 만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차그룹 자문역인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김일범 부사장도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005380)는 2022년 인도네시아에 연산 2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연산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조성하고 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