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익 684억…전년比 68% 감소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세아제강지주(00303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26억 원으로 15.2% 줄었고, 순이익은 605억 원으로 61.3% 감소했다.

북미 철강재 가격의 일시적인 급등락으로 시장 내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섰고, 이에 따라 분기 실적이 줄었다. 또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돼 미국 시장의 강관 제품 수요가 상당 기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북미 시장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체결한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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