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생각보다 주사 아파하지 않아…치료 못하면 더 고통"
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애니콘주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들은 생각보다 주사를 아파하지 않습니다. 주사가 아플까봐 치료를 제때 못해서 겪는 고통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은 관절강 내 주사를 맞는 모습을 보고 아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동물들이 주사 맞을 때 느끼는 통증은 적다"며 우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지난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수의콘퍼런스(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애니콘주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애니콘주는 반려동물 관절강용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유한양행'에서 유통하고 있다. 주성분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이다.
PN은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전십자인대파열 등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도 있으며 손상된 연골세포의 DNA 복구에도 기여한다.
애니콘주는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관절활액과 유사한 점탄성 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관절강 내 높은 탄성을 유지해 기계적 마찰을 줄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통증이 적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한 동물용 의료기기다.
관절주사제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반려동물 진료 후 투약할 수 있다.
김종인 원장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관절주사방법을 강의하면서 "애니콘주는 노령동물을 위한 보존적 치료방법의 하나"라며 "소중한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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