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날도 함께"…10년째 '이곳' 찾는 LG전자 봉사단
암사재활원 방문…봉사단·장애아동 등 70여 명 참가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올해로 10년째 인연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이다. 임직원이 해당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 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약 3억 원에 달한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중증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날 등 기념일 특식 제공, 명절 후원금 전달, 가전제품 기부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시설 아동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했다.
kjh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