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자율준수' 확산 앞장선 포스코…거래없는 중견기업까지 지원

방문지원·전담코칭 등으로 CP 운영 활성화 도모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2015.6.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포스코홀딩스(005490)는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 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중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로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법 문화 및 ESG 측면에서 준법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 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20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