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주거·취업·예술활동 희망 살린다
'희망 날개·희망 공간' 사업, 맞춤형 보조기 지급
인재 육성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보조기구 지원사업뿐 아니라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희망날개·희망공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날개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그룹은 사업장 지역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156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시작했다.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까지 86개소를 리모델링해 2400여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디지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4주) 등 28주 동안 진행된다.
그동안 총 41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다. 이중 36명이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취업했다.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도 펼치고 있다.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춘 장애 예술인과 인기 대중가수와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에도 취약계층 자립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9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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