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스티커·맞춤 상담 제공…삼성전자의 장애인 특화 서비스는

삼성전자서비스 '장애인의 날' 앞두고 각종 서비스 소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삼성 촉각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19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재 대표적인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들에게 무료로 주는 '삼성 촉각 스티커'다.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필요 고객은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인 전담 상담사가 자신이 경험한 제품 사용기를 알려준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갤럭시 토크백(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시인성 향상 및 고대비 등 접근성 향상 기능 설정 방법을 알려주는 식이다.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전담 수어 통역사의 상담뿐 아니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도 수어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사이트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