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화약 안전 관리"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000880) 글로벌부문은 17일 화약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북도 보은군 ㈜한화 보은사업장에 구축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 각지의 화약운반차량 및 화약저장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물류솔루션 제공 업체인 엠케이얼라이언스와 협업한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화약운반차량과 센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이곳에 모여 분석·공유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MST시스템을 이용해 화약 운반 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 상태, 과속 여부, 장기 정차, 사고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감시하는 상황이 시연됐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자동으로 취합돼 물동량, 정시 배송률(OTD) 등 다양한 정보들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약 운송 차량의 도난 방지 기능, 문 열림 알람기능, 뇌관 운반 전용 용기 사용, GPS 기능 등에 대한 시연도 이뤄졌다.
㈜한화는 운반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분실 등 제삼자로 화약류가 유출될 가능성을 중앙에서 통제함으로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김종락 ㈜한화 글로벌부문 SCM실장은 "첨단 화약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운송, 기술지원, A/S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이러한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선제적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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