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비주력 사업 떼고 방산·항공우주 집중…9월 인적분할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 분리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신설

15일 전라남도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오른쪽 네 번째부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일 방산·항공우주 외 비주력 사업을 인적 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방산, 한화시스템(방산·IT), 쎄트랙아이(인공위성) 등 주력 사업인 방산·항공우주 부문 외에도 한화정밀기계(산업용 장비 솔루션), 한화비전(보안 솔루션) 등 비주력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사업인 방산과 항공우주 사업에 집중하고, 신설 지주는 독립 경영을 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대1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