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생산한다…국제인증 획득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쓰오일(010950)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할 수 있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유엔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오는 2027년부터 의무화한다. 앞으로 항공분야의 탈탄소를 위한 SAF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부터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SAF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한 SAF로 항공 분야 탈탄소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연료 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 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동시에 획득했다.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항공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바이오 원료 사용을 통한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바이오 연료와 자원순환 제품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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