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발전소부터 주택용 ESS까지…LG엔솔, 스마트그리드엑스포 참가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부터 전력망·주택용 리튬인산철(LFP) ESS용 배터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발전소는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이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전기를 수시로 저장·방출할 수 있어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대응할 수 있다.

LFP 표준화 전력망 ESS 제품인 'JF1 DC Link', 주택용 ESS 제품인 'enblock S', 한국전력 계통 안정화 사업에 적용된 'JP3 랙' 등 ESS 포트폴리오도 대거 출품했다.

'JF1 DC Link'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 제품으로 공장 출하 단계에서 조립을 완료해 인도하기 때문에 설치가 편리하다. 화재 및 폭발 방지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enblock S'는 적층형 모듈 구조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다양한 용량 구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 1명이 15분 내에 설치할 수 있을 만큼 편의성을 강화했다.

'JP3 랙'은 국가사업인 재생에너지 2030 정책에 발맞춰 개발한 ESS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부, 신남원, 영천, 예산, 함양 총 5개 변전소에 838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납품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탁월한 ESS 기술 역량을 통해 폭넓은 ESS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