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첫 현장 행보…"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

여수·울산 공장 찾아 현장 점검

이훈기 대표이사가 컨트롤룸에서 공장 가동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경영에 나섰다.

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그룹 인사에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에서 롯데케미칼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8일엔 스페셜티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004000) 울산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직원들과 그린소재 및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롯데이네오스화학도 방문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및 초산비닐(VAM)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끌어 나가야 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에 나서자"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