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사의 표명
경찰, 평택 KGM 본사 압수수색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횡령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정용원 KG모빌리티(003620) 대표이사가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회사에 전달했다.
정 대표는 이와 별개로 담당하는 신차 개발 등 업무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일단 정 대표의 대표 및 등기이사 사임을 수용하고 향후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KG모빌리티는 경찰의 횡령 혐의 수사에 대해 "2016~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 발생한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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