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기자협회 '올해의 차'에 아이오닉5 N…N 브랜드 최초

올해의 EV·퍼포먼스 등 3관왕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일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5 N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BMW, 쉐보레, 제네시스, KG모빌리티, 도요타 등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N 브랜드 차량이 자동차기자협회가 뽑는 최고상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5 N은 종합 만족도 점수 80.77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BMW 5시리즈(79.9점), 기아 EV9(79.54점),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78.79점), 제네시스 GV80 쿠페(78.76점) 등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은 최고 출력 650마력에 최대 토크 78.5㎏f·m의 성능으로 제로백(시속 100㎞ 도달 시간) 3.4초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향상된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에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주행 감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차 외에도 올해의 EV, 올해의 퍼포먼스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올해의 수입차' BMW 5시리즈 △'올해의 SUV' 기아 EV9 △'올해의 유틸리티' 도요타 알파드 △'올해의 디자인'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이노베이션' 아이오닉5 N의 N e-시프트(shift) 기술 등이 선정됐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