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들 23억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작년보다 1억3000만원 늘어…취약계층·미래인재 지원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2억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2억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노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기부금은 전년(21억60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 늘었다.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이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온기를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