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멘트업계 65년간 20억톤 생산…아파트 1억세대 분량

주요 7개사 92.5% 차지

삼표 시멘트 공장 전경.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시멘트 업계의 시멘트 누적 생산량이 20억톤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5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시멘트 업계가 생산한 시멘트는 총 20억8만7378톤(일반시멘트 기준)이다.

이는 1억 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국내 시멘트 업계는 지난 2003년 누적 생산량 10억톤을 넘어선 뒤 18년 만에 10억톤을 추가 생산했다.

쌍용C&E·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아세아시멘트·삼표시멘트·성신양회·한라시멘트 등 주요 7개사의 누적 생산량은 약 18억5000만톤으로 총 생산량의 92.5%를 차지했다.

고려시멘트와 한국C&T, 대한시멘트 등 나머지 기업의 누적 생산량은 약 1억5000만톤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