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670억 규모 차륜형장갑차 4차 양산사업 수주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방위사업청과 1670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4차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K808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5년 11월28일까지 생산·납품하게 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K806과 K808 두 모델의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269억원)을 수주해 2018년까지 납품을 완료했다.
4129억원 규모의 2차 양산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됐으며, 4077억원 규모의 3차 양산사업에 따른 차륜형장갑차는 올해 납품이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비,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높여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도입되는 차량이다. 모델은 6x6 기본형인 K806과 8x8 보병전투용인 K808의 두 가지 종류다.
K806은 병력 수송을 위한 기본 모델이며, K808은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하천 도하가 가능한 수상추진장치가 적용되는 등 전장의 거친 환경에서의 운용을 위해 성능이 강화된 모델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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