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분기 영업익 3197억…전년比 6.1% ↓

자체 사업 전자BG·두타몰 사업 부진…수익성 하락
두산에너빌리티, 영업이익 1% 줄어든 3114억

두산에너빌리티가 입주한 분당두산타워 전경.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두산(00015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319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388억원으로 3.4% 늘었고, 순이익은 24.6% 증가한 1044억원이다.

㈜두산 자체 사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030억원, 1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41% 줄었다. 전자BG(비즈니스그룹)와 두타몰 실적이 부진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 늘어난 4조155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 줄어든 3114억원이다. 기존 수주에 기반한 실적과 자회사 호조로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수주액은 신한울 3·4호기와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발전을 더해 누적 기준 약 5조9000억원이다.

두산밥캣(241560)은 소폭 줄어든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 2조36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 줄어든 2976억원이다. 지난해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

두산퓨얼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억원, 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