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KAI와 '지상' 현대로템 협력…우주 모빌리티 사업 추진

KAI-현대로템 우주 발사체 및 비행체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왼쪽)과 현대호템 안경수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KAI 제공). ⓒ 뉴스1
KAI-현대로템 우주 발사체 및 비행체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왼쪽)과 현대호템 안경수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KA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서 현대로템(064350)과 '미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현대로템은 우주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AI는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우주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주수송을 위한 우주발사체와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KAI의 우주사업 및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현대로템의 추진기관 개발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우주모빌리티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조립설계, 공정설계, 조립용 치공구 제작, 엔진클러스팅, 총조립 등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또 다목적실용위성과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 참여해 위성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최근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등 위성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