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벳칭과 제휴…"동물병원 EMR 서비스 제공"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시수의사회가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개발사 벳칭과 '공식 프로그램 제휴 계약'을 맺었다.
벳칭은 동물병원 진료 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플러스벳'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최근 LG유플러스와 에스제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플러스벳 프로그램은 EMR과 결합한 병원전용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동물병원의 예약부터 접수, 진료, 관리까지 돕는다.
또한 △초진환자의 방문을 쉽게 해주는 '네이버예약 연동' △재진환자의 방문율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자동 고객 맞춤 관리' △인공지능(AI)을 통한 24시간 자동 콜센터 △QR기반의 무인접수 시스템도 지원한다.
31일 벳칭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에서 '플러스벳'을 서울시수의사회가 인증한 공식 프로그램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동물병원에 일원화된 운영시스템을 제공해 업무효율을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이 플러스벳 이용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플러스벳 제휴는 'IT, 인공지능을 통한 진료와 경영환경의 혁신적 변화주도'라는 선거 공약 실천의 일환"이라며 "더 많은 임상 수의사들이 혜택을 받고 보호자들이 만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섭 벳칭 대표는 "수의사회와 제휴를 하게 돼 기쁘다"며 "동물병원의 발전과 효율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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