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동물병원, 행복댕댕이 프로젝트 진행…"보호자 소통 노력"
조우재-설채현 수의사, 반려견 보호자 대상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24시 글로리동물병원(대표원장 박찬우)은 지난 28일 서울 금천구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반려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행복댕댕이 만들기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은 '장수견 20세 비법 어렵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반려견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조우재 소장은 "강아지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식단과 칼로리를 조절해서 체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꾸준한 산책, 충분한 음수, 신장 결석 관리를 위한 정기 혈액검사, 치아 관리(스케일링)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채현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라는 주제로 반려견 행동문제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설채현 원장은 "예를 들어 강아지가 귀엽다고 억지를 끌어안으려고 하면 혀를 낼름거리면서 불편하다는 의사를 표현하는데 이때 중단해야 한다"며 "강아지의 감정과 언어를 알고 소통하면 모두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의사들은 보호자들과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사들이 보호소 봉사도 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수의사회에서 '반려인 지식함양'을 위한 문제은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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