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착륙 중 상공서 문열린 아시아나 항공기…"승객이 비상구 레버 돌린듯"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비행기가 문이 열린 채로 공항에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낮 12시45분에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이 문이 열린 채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당시 비행기 비상구쪽 좌석에 탑승한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며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나,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비행기에는 194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다친 사람은 없으나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