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주간주행등용 폴리카보네이트 국산화 첫 성공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 적용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삼양사(145990)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C)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주간주행등은 자동차의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 램프다.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식별을 도와 교통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낮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밝고 균일한 점등은 필수다.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활용했다. 일반 폴리카보네이트 대비 빛 투과율이 우수하다.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내열 안정성도 갖췄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 본격 생산된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료 수급 불안정 리스크가 있었다"며 "자동차 부품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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