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실리콘 음극재 맞춤형 전지박 개발 착수

EU 친환경 배터리 생산 공정 프로젝트 참여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CFL(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실리콘 음극재에 맞는 맞춤형 전지박 개발에 착수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Circuit Foil Luxembourg)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배터리 생산 공정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럽 5개국의 총 11곳 전기차 밸류체인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불리는 100% 실리콘 음극재의 맞춤형 전지박을 개발한다. 실리콘 음극재 함량이 높을수록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배터리 효율 개선을 얻는다.

파비안느 보젯(Fabienne Bozet)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한 기술의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유럽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소재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