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238억…전년比 28.5% 감소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세아제강지주(003030)는 3분기 연결 기준 12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2% 감소한 9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영업이익 역시 판매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국·미국·베트남 등 세아제강지주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 및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다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 등에 따라 향후 에너지향 강관제품의 글로벌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지역 블록화 등 거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동국제강 3개사 간 클래드 제품 소재 공동 개발과 저탄소 솔루션(CCUS, 수소) 개발 등과 같은 전략적 활동을 강화해 신시장 창출 및 시장 지위 공고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