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최정우 포스코 회장 "지배구조 TF 발족…ESG 선진기업 도약"

포스코홀딩스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유튜브 갈무리).
포스코홀딩스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그룹은 안전과 환경·인권 등 모든 영역을 충실히 이행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005490) 제5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총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글로벌 선진 사례와 비교해 포스코 지배구조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모범이 되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경영에 대해서는 "철강 부문은 세계 최고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겠다"며 "저탄소 생산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리튬·니켈 생산 본격화와 신규 자원·저탄소 원료 확보 등 글로벌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인프라 회사는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고 연계사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2023년에는 글로벌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당면한 위기를 대응하고 지주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친환경 체제를 통한 가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