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고향갈 땐 자가용으로…가장 싼 주유소 어딜까

경부고속道 리터당 평균 1597원…'김천휴게소' 가장 저렴
유가정보사이트서 전국의 저렴한 주유소 찾을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지난 12일 오전 경북 칠곡군 동명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다부터널 주변으로 성묘를 나선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는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KTX 등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미리 찾을 수 있다면 좀 더 알뜰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41.92원이다. 서울 평균은 1724.33원, 경기도는 1647.43원이다.

주요 고속도로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주유가 필요한 운전자들은 오피넷 인터넷·앱 등을 활용하면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 16곳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97원이다. 김천휴게소가 157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금강휴게소 1586원, 안성휴게소 1590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04원이다. 성주휴게소가 1596원, 서여주휴게소가 1597원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02원으로, 1589원인 음성휴게소가 저렴한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경부고속도로보다 다소 높은 리터당 1646원이다. 서천휴게소가 159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군산휴게소와 함평천지휴게소의 가격이 1609원으로 낮은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다소 비싼 리터당 1624원이다. 여주휴게소와 문막휴게소가 159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용인휴게소와 평창휴게소는 1599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13원이다. 치악휴게소가 1597원이 가장 저렴했다. 안동휴게소·군위휴게소·동명휴게소도 1598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광주대구고속도로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05원이다. 거창휴게소는 양쪽 방향 모두 1597원이고, 강천산휴게소는 1598원이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98원으로, 1589원인 곡성휴게소가 저렴했다. 상행선도 동일한 가격인 곡성휴게소가 제일 저렴하며, 정읍녹두장군휴게소·백양사휴게소·이서휴게소·주암휴게소가 1599원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다.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향일 경우 문산휴게소가 1595원으로 최저가였다. 부산 방향은 진영휴게소가 1587원으로 가장 낮았고, 진주휴게소는 1595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주유소가 청도새마을휴게소 한 곳 뿐이다. 양 방향 모두 휘발유가 리터당 1659원이다. 경춘고속도로도 주유소가 가평휴게소 한 곳에만 있으며 춘천·서울 방향 모두 1676원이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