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에너지빈곤층에 5억원 기부
- 박기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포스코에너지는 20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에너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포스코에너지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에너지빈곤층(전체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등 광열비로 지출하는 가구. 국내 약 150만 가구에 해당)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단열공사, 노후보일러 교체, LED 전등 설치, 신재생에너지설비 도입 등의 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전기설비 전문지식을 지닌 임직원들이 전기점검 재능봉사단을 구성해 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의 누전화재가구를 위해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주택 신축 봉사활동도 함께하는 등 지역사회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포스코에너지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임직원이 재능기부는 물론 도배,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포스코에너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50여 가구와 5개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았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600여만원, 환경적 측면에서는 1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5만5555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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