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조명과 반려식물을 한번에…LG전자, CES서 '틔운' 2종 공개
식물생활가전 틔운, 3년 만에 새 디자인…생장용 LED 조명 무드등 활용도
씨앗키트 최대 4개 식물 동시재배 …협탁 디자인은 블루투스 스피커 탑재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 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협탁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된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틔운에 씨앗키트와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식물이 알아서 생장한다. 한 번에 최대 4개의 씨앗키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를 앱을 통해 조절할 수 있고, 물 보충이 필요한 시기를 안내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틔운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은 것은 약 3년 만이다. 2021년 첫 번째 식물 생활가전인 틔운을 선보였고, 2022년 책상, 식탁 등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신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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