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에 오디오 브랜드 정체성 맡겨
윌아이엠, 'LG 엑스붐' 음향 튜닝 및 디자인 작업 참여
내달 CES 2025서 신제품 공개…엑스붐 버즈부터 순차 출시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뮤지션인 윌아이엠(will.i.am)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LG전자는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윌아이엠은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디자인 작업 등에도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도 선보인다. 해당 앱은 고객이 취향에 맞는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AI가 답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품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신제품은 내달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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