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수리왕 누구…삼성전자서비스 기술경진 대회 개최

수리기술 경진·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

2024 삼성전자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26~28일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지난 1986년 업계 최초로 시행됐다. 올해로 29회째다.

올해 대회는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 부문과 서비스 혁신 사례 발표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에서 엔지니어가 신속·정확하게 제품을 점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전국 서비스센터 300여 곳을 대표해 참여한 우수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점검한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전에도 적용되면서 소프트웨어 진단 및 활용 능력도 평가에 반영했다.

서비스 혁신 사례 발표는 엔지니어들이 제품 수리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공유하는 종목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 상장과 상금, 인사 가점 등 혜택을 부여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은 고용노동부 장관상(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을 받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