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년간 고정배당금 1200원→1500원 상향

잉여현금흐름 5% 추가 배당은 없애기로…재무건전성 강화 활용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정 배당금을 상향한다.

SK하이닉스는 고정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을 27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연간 현금 배당금은 고정배당금만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 배당했는데 앞으로 3년간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

주주환원과 재무건정성 강화를 균형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의 수준을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 정책을 실시한다. 정책기간 종료 후 재무건전성 목표 수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의미한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경우에는 조기에 주주환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