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최종 합의…격려금 450만 원 지급

전임직 노조 잠정 합의안 가결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협상을 시작한지 4개월 만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대의원 찬반 투표를 진행, 가결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격려금 450만 원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주택구입 융자 신청자격 완화 △ 의료비 본인부담금 한도 상향, 장기근속휴가 확대(7일→10일), 40년 장기근속포상 신설 등도 담겼다. 임금인상률은 5.7%다.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면서 SK하이닉스는 오는 31일 격려금을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