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와이캅 기술특허 승소…유럽 18개국서 특허 인정

유럽특허청, 대만 에버라이트 특허 무효소송 기각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 LED 기술 '와이캅'.(서울반도체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서울반도체(046890)가 자사의 '노 와이어 LED' 기술과 관련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말 유럽특허청 항소재판부가 세계 6위 LED업체 대만 에버라이트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을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결에 따라 유럽 18개 회원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 기술인 '와이캅'은 모든 국가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제품인 마이크로 LED는 물론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신기술인 ADB 헤드램프와 STOP 램프 등에 쓰인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18년 영국 특허법원의 판결을 시작으로 7년 간 5개국에서 진행된 16건의 에버라이트와의 특허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