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 조기 지급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003550)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9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14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추석을 맞아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뿐 아니라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150억 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구매한 상품권은 국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