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추상화 거장 서세옥의 '행인'…LG 투명 올레드로 되살린다
LG전자, 내달 코엑스 개최 '프리즈 서울 2024' 참가
서 화백 대표작 재해석해 전시…예고 영상 미리 공개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가 투명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서 화백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영상을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 공간 연출은 서 화백의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가 맡아 투명 스크린을 통한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아트페어에 앞서 서 화백의 대표작 '행인'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예고 영상도 선보인다.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와 인천국제공항 1·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의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두 곳에 함께 공개된다.
한편 LG전자는 LG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기로 했고,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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