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폭염에 에어컨 동난다…삼성 "7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 25%↑"

80%가 무풍 에어컨

삼성스토어 서초 매니저가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6.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기준 자사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7월 전체 판매량 중 80%가 무풍에어컨이다.

삼성전자는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인공지능) 무풍 갤러리'는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냉방 세기를 조절 AI 절약모드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극성수기에 맞춰 설치 인력을 확대했다. 고객이 에어컨을 구매하면 다음날 설치가 완료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TV, 모바일, IT 등 17개의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