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급성장에 올해 OLED 패널 시장 매출 12% 늘어날 듯

DSCC 분석…올해 440억달러 전망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서머 게임 페스트' 모니터 원런칭 행사장에서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으로 출시 예정 신작인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를 세계 최초로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6.10/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태블릿 시장의 급성장으로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시장이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OLED 패널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40억 달러(약 61조 원)로 예상된다.

OLED 태블릿과 모니터 시장의 급성장이 전체 시장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OLED 태블릿 시장은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출시로 인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3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모니터 시장 또한 판매량이 80% 늘어나면서 매출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DSCC는 전망했다. 다만 플렉서블 OLED와 폴더블 OLED 시장 매출 증가율은 각각 13%, 26%로 전체 시장 대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OLED TV 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SCC는 올해 1분기 OLED 패널 시장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3억 달러로 분석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