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성장에 1Q 최대매출…영업이익은 10.8%↓(종합)

매출 21조, 영업익 1.3조…전 사업본부 영업이익 감소

LG전자가 16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사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 (LG전자 제공) 2024.4.15/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조 33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조 95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늘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사 매출도 동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일제히 하락하며 수익성은 악화했다.

H&A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8조 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전장(VS) 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6619억 원, 5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억 원 감소했다.

TV(HE) 사업본부는 매출 3조 4920억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의 TV 수요 회복과 2024년형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