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성장에 1Q 최대매출…영업이익은 10.8%↓(종합)
매출 21조, 영업익 1.3조…전 사업본부 영업이익 감소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조 33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조 95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늘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사 매출도 동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일제히 하락하며 수익성은 악화했다.
H&A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8조 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전장(VS) 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6619억 원, 5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억 원 감소했다.
TV(HE) 사업본부는 매출 3조 4920억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의 TV 수요 회복과 2024년형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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