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꽂힌 LG전자…국내 스타트업 찾아 키운다

중기부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최대 10곳 선발

조주완 LG전자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웨스트버지니아주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4.1.4/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의 업력을 가진 도약기의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모집이 시작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최대 10곳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분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등 신사업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유망한 미래 신성장 영역의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