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온세미 3분기 매출 3조원…車 부문 33%↑

3분기 순이익 7900억원, 전년대비 87% 증가

온세미 CI. (온세미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는 올해 3분기 매출 21억8080만 달러(약 2조9000억원), 순이익은 5억8270만 달러(약 7900억원)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4%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87% 급증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12억 달러(약 1조6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 부문에서도 6억1600만 달러(약 8354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4분기에는 19억5000만~20억5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온세미는 경기 부천사업장에 최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 양산을 위한 신규 S5 라인을 새로 조성했다. 여기서 만들어진 SiC 전력반도체 칩은 현대차·기아, 테슬라, BMW, 중국 니오 등 주요 완성차 고객사에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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