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강원 고성서 태풍 '카눈' 수해 복구…"침수 가전 무상 수리"

임시 서비스 거점 마련하고 부품도 할인 제공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서 가전 복구 서비스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3.7.18/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는 한반도를 관통했던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14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 문화의집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주요 부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화재나 누전 등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의 사항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전문가의 세척, 수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말려서 사용하면 내부가 부식되거나 오물이 말라붙어 누전 위험이 있다.

지난 11일 LG전자는 태풍 피해가 컸던 대구 군위군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강원 고성, 대구 군위 외에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 침수 피해를 봤다면 LG전자 고객센터에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m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