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력 20% 추가 절약'…삼성전자, 에너지 절감 기술 선봬

광주 '2023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참가

삼성전자 모델이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홈 제품들은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을 고효율화하고 △디지털 제어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큰 폭으로 절감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통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에너지 특화 모델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냉방 효율이 10%가 더 뛰어나다. AI 절약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20% 추가 절약할 수 있어 여름철 전기료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통한 에너지 리더십도 강조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전남 나주시와 협력하는 '주민 DR(Demand Response)' 서비스 사업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DR을 발령 시, 자동으로 연동된 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전력량을 최소화한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TV 등 총 9종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물론 파트너사의 스마트 기기까지 지원한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