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하나 뚝딱'…LG 스마트가전 채운 조립식 주택 상품화 추진

LG전자, GS건설과 상품화 개발 업무협약

지난 3월 선보인 'LG 스마트코티지' 콘셉트.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는 GS건설과 'LG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선보인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원하는 공간에 옮겨 설치할 수 있는 소형 모듈러(조립식) 주택이다.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콤팩트, 식기세척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돼 있고 공조 기술을 포함해 LG전자의 기술력이 총집약됐다.

스마트코티지는 워케이션(일하면서 휴가를 즐김), '5도 2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 같은 라이프스타일 추구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됐다.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도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의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소멸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 스마트코티지 사업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결합해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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